나비잠

어린 아이일수록 잠을 잘 때 두 팔을 머리 위로 올리고 잔다.

이걸 ‘나비잠’이라고 부른다.

자신의 몸뚱이를 온전이 내보이며 자는 이 자세는

바깥의 위험은 모두 엄마와 아빠가 막아주리라는 믿음에서 나오는 것 같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