흔한 주말 풍경

우다다다- “나는 괴물이다아~~~”

주말 아침이면 우리 집은 괴물과 괴물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정의의 사도의 대전투장이 된다.
쫒는자와 쫒기는 자 모두 즐겁기만 한 이 모험의 끝은 언제나 아빠의 패배.

이 전투에서 엄마의 역할은 아빠를 피해 쉴 수 있는 안식처, 치외법권이 적용되는 유일한 영역이다.
엄마 아빠와 놀아주는 건 딱 10살까지만이라는 말을 익히 들어왔기에 함께 놀 수 있는 이 시간에 감사하며 이번 주말도 열심히 땀 흘리고 온 집안을 뛰어다닌다.

 

“I AM A MONSTER~~!!!!!! Grrrrrrr”
Every weekend, sweet home changes into a fierce battle ground.
This battle always ends with a very happy mood of both the chaser and the chased.

Mom is the only island where be able to relax without Dad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