금붕어 잡기

작년 여름, 올림픽공원 앞 광장에 금붕어 낚시가 있었다.

유난히 하늘이 쾌청하고 맑아서 석양이 굉장히 예뻤던 기억이 난다.

마스크 없이 맑은 공기 가슴 속 깊이까지 들이마시며 놀았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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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은 마스크 없는 일상은 상상이 되지 않아

옛날 그림, 사진을 뒤져보며 추억에 잠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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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에 크고 작은 일들이 하루하루 벌어질수록

가장 중요한 건 크고 대단한 것이 아니라

작고 별 볼 일 없는 일상이라는 것을 깨닫는다.